실루나스의 푸른 바다는 수심 깊은 곳에 수많은 비밀을 품고서 끝없이
파도친다.
바다 위에는 두 개의 거대한 섬이 떠 있으며, 상단에 위치한 것은
‘폴라리온’ 그 밑의 ‘카노베아’로 불린다.
두 대륙 사이의 거대한 바다인 ‘실룬 대양’은 변덕스럽게 출렁이며 두
대륙 간의 교류를 어렵게 한다. 그 때문에 폴라리온에서,
카노베아는 환상의 대륙 또는 선택받은 자만이 갈 수 있는 신비의 땅
정도로 여겨지기도 한다.
폴라리온의 하늘에는 종종 아름다운 오로라가 떠오른다. 하늘을
가로지르는 은하수가 흐르는 방향을 따라가면
신세계로 통하는 문을 발견하게 된다는 전설도 존재한다.